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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보다 유지비 낮아진다" 현대차, 섬 지역 '포터 EV' 고객에 가정용 충전기 설치 지원

  • 기사입력 2024.02.29 10:4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충전 중인 현대차 포터 EV
사진 : 충전 중인 현대차 포터 EV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섬 지역 포터 EV 고객에 60만원 상당의 7kW 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2024년 상반기 내에 포터 EV를 출고한 섬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으면서 LPG 충전소가 없는 곳이 해당한다.

해당 기간 차량을 구매할 경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을 통해 동급 사양의 LPG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차량 유지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차량을 10년 운용할 경우 포터 LPG 모델(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트림 트림)은 차량 실구매가 2,107만원에 취득세 96만원, 10년 충전비 2,710만원(연간 1만8,000km 주행 기준)으로 총 4,913만원이 필요하다.

동급 사양의 포터 EV 10년 운용 비용은 차량 실구매가 2,630만원(전남 신안군 보조금 적용), 취득세 60만원, 한국전력 불입금 60만원, 10년 충전비 850만원으로, LPG 모델 대비 1,313만원 적은 3,600만원이 든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 디젤 모델 단종과 LPG 충전소 부족으로 섬 지역 고객이 겪을 충전 불편을 경감하기 위해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대상 지역을 꾸준히 확대해 전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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