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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오토, '521kW' 초급속 충전 가능한 차세대 전기 미니밴 공개

  • 기사입력 2024.02.29 09:0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리오토 메가
사진 : 리오토 메가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오토(Li Auto)가 최근 새로운 전기 미니밴 '메가(Mega)'를 선보인 가운데, 압도적인 충전 속도를 자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메가는 CATL의 고속 충전 5C 배터리 기술이 탑재된 800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7인승 대형 미니밴으로, 전장 5,350mm, 전폭 1,965mm, 전고 1,850mm, 휠베이스 3,300mm의 차체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합산 출력 400kW를 발휘하는 두 개의 전기 모터와 102.7kWh NMC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71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충전 속도다.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최대 521.2kW의 전력으로 10-80%까지 단 10분 36초 만에 충전해 5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전기차가 사용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기의 전력이 350kW이며,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차량도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하는 것도 쉽지 않다.

리 오토 메가는 오는 3월 1일 출시될 예정이며, 약 50만 위안(약 9,260만원)의 판매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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