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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만 km 달린 테슬라 '모델S'에는 몇 개의 배터리가 사용됐을까?

  • 기사입력 2024.02.26 08:0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테슬라 모델S
사진 : 테슬라 모델S

[M투데이 임헌섭 기자] 10년간 196만 km를 넘는 거리를 주행한 2014년형 테슬라 '모델S P85' 차량이 등장해 화제다.

이 차량의 소유주인 Hansjörg von Gemmingen-Hornberg는 연간 약 21만 km를 주행하면서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전기차도 연간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해외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그가 약 200만 km에 달하는 긴 주행거리를 쌓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한번 운전할 때 약 100km만 주행하고 휴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또한, 배터리 잔량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충전하고, 100%까지 충전하지 않아 배터리를 최대한 손상 없이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사진 : 100만 km를 달성한
사진 : 주행거리 100만 km를 달성한 Hansjörg von Gemmingen-Hornberg

그럼에도 해당 차량에는 10년간 4개의 배터리가 사용됐다. 한 개의 배터리로 평균 약 64만4,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다.

전기 모터의 경우 처음 탑재돼 있던 것을 포함해 총 14개가 사용됐는데, 그는 교체된 모터 대부분이 리퍼브된 장치였기 때문에 빠르게 고장났다고 밝혔다.

이 모델S 차량의 소유주는 이미 아프리카와 모로코, 스웨덴, 오스트리아, 중국 등 많은 곳을 돌아다녔지만, 이 역시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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