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뒷좌석 대폭 늘린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출시는 언제?

  • 기사입력 2024.02.25 20: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테스트카 (출처=autoevolution)
사진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테스트카 (출처=autoevolution)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최근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인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전동화 모델 테스트카가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외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위장막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G80 전동화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와 2열 도어 길이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G80 페이스리프트와 같이 MLA(Micro Lens Array) 타입 풀 LED 라이트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범퍼에 위치했던 주차 센서는 그릴 상단으로 위치가 변경됐다. 

사진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사진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측면부는 앞서 B필러를 늘린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됐던 'G80 리무진'과 달리 2열 도어 크기를 키운 롱휠베이스(LWB) 형태라는 점이 차이를 보인다. 또 G90 롱휠베이스와 유사하면서도 홀과 패턴 등을 통해 차별화한 신규 휠이 탑재됐다.

후면부는 리어범퍼의 하단 크롬 가니쉬가 길게 연결되는 형태로 변경되는 것 이외에 테일램프 아웃라인과 그래픽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실내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실내

외관과 함께 큰 변화가 이뤄지는 실내의 경우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되며, 조그 다이얼과 통합 컨트롤러도 새로운 크리스탈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또 휠베이스가 늘어난 만큼 2열 레그룸도 대폭 확장된다.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되며, 센터 암레스트에 시트 전동 조절 컨트롤이 제공된다. 에어벤트 하단에도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이외에 신규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전 및 편의 사양과 G90 수준의 고급 마감소재, 전동식 자동문,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테스트카 (출처=구독자제보)
사진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테스트카 (출처=구독자제보)

파워트레인 성능은 현행 모델과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80 전동화 모델은 듀얼 모터와 87.2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71.3kg.m를 발휘한다. 복합 주행거리는 427km다.

차체와 휠베이스가 커진 만큼 무게도 늘어나기 때문에 주행거리에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일각에선 차체가 늘어난 만큼 배터리 용량을 늘려 주행거리를 확보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