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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슈퍼 크루즈 반자율 주행 시스템 범위 대폭 확대... "경쟁 업체보다 6배 넓어진다"

  • 기사입력 2024.02.16 08:4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GM 슈퍼크루즈
사진 : GM 슈퍼크루즈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에서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인 슈퍼 크루즈의 반자율주행 시스템 작동 가능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슈퍼 크루즈는 지난 2017년에 출시된 이후 꾸준히 범위를 확대해왔다. 최신 업데이트는 주로 '작은 도시와 타운을 연결하는 소규모 고속도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2022년 미국의 주요 주 및 연방 고속도로와 캐나다의 주요 통로를 대상으로 한 확장에 따른 것이다.

앞서 슈퍼크루즈는 미국과 캐나다 내 다양한 형태의 도로에서 40만 마일(약 64만3,738km) 이상의 핸즈프리 운전 지원이 가능했는데,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원 범위가 75만 마일(약 120만km)로 두 배 가깝게 확대됐다.

GM은 이를 "지구에서 달까지 세 번 여행하거나, 뉴욕시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왕복으로 약 130번 여행하는 것과 동등하다"며 "경쟁업체보다 6배 넓은 범위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많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신 확장이 내년까지 완전히 완료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새로운 도로들이 추가 요금 없이 이미 점진적으로 무선 소프트웨어(OTA) 업데이트 통해 추가되기 시작했으며, 2025년까지 계속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쉐보레 볼트 EUV, 캐딜락 CT6, 캐딜락 XT6은 이번 확장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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