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기차업체 폴스타, 판매 둔화로 전 세계서 인력 15% 감원

  • 기사입력 2024.01.27 07:45
  • 최종수정 2024.01.27 07:4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 투데이 임헌섭기자] 스웨덴 전기차업체 폴스타가 26일(현지 시간) 전 세계적으로 전체 인력의 15%인 약 45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는 지난해 11월, 2025년 손익분기점에 도달과 소유주인 볼보자동차와 지리자동차의 자금투입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폴스타 관계자는" 이 새로운 계획에 따라 사업구조를 축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출 축소와 인력 조정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폴스타는 올해부터 회사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 비용을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는 테슬라 등 다른 전기차업체와 마찬가지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폴스타는 지난해에 목표치보다 5천대가 모자라는 5만4600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에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수요, 테슬라가 촉발한 가격 인하 전쟁이 부담을 주면서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앞으로 모기업인 지리자동차와 볼보자동차의 추가 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곧 출시될 폴스타 3 및 폴스 4 모델의 판매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폴스타는 올해 초 중국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폴스타 3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말부터는 폴스타 4를 중국에 이어 한국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