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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오딧세이, 송진우-파일럿, 임윤선-어코드’, 유명인들이 홍보 나선 혼다차

  • 기사입력 2024.01.26 22:23
  • 최종수정 2024.01.29 09:5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오딧세이 홍보대사로 선정된 LG트윈스 오지환선수
오딧세이 홍보대사로 선정된 LG트윈스 오지환선수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혼다코리아가 스포츠 스타나 배우 등 유명인들을 대거 홍보대사로 영입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승부수를 띄웠다.

혼다차란 제품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게 급선무란 판단에서다.

사실 혼다차는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반까지 꽤 인기있는 브랜드였다. 2008년 수입차 최초로 연간 판매 대수 1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차브랜드 1위를 올랐고, 2009년 누적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서며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최근 몇 년간 신모델 교체 주기가 늦어지면서 한국에선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32%가 증가한 116만2천여대를 판매했다.

특히, 신형 CR-V와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합쳐 29만3천여대를 판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전히 혼다차는 토요타, 현대기아와 함께 북미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에 신형 파일럿과 어코드, CR-V 등 신 모델들을 잇따라 투입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혼다 제품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스포츠 스타나 배우 등 유명인들을 홍보대사로 내세워 혼다차와 혼다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혼다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프로야구 팀 LG트윈스의 간판선수 오지환 선수가 홍보대사(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들과의 일상을 SNS에 올리는 등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오선수는 혼다와 오딧세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각종 홍보. 마케팅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오딧세이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친필 사인이 담긴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지환 선수의 202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MVP 수상을 기념해 진행한 이벤트로, 오딧세이 구매 고객 선착순 29명을 대상으로 오지환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광 점퍼, 홈 유니폼(오지환 선수 마킹), 야구공 등 3종을 선물로 증정했다.

혼다 오딧세이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만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가족의 안전, 편의는 물론 운전의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미니밴이다.

지난해 북미에서는 전년 대비 57%가 증가한 7만4,738대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혼다 파일럿 홍보대사 배우 송진우
혼다 파일럿 홍보대사 배우 송진우

혼다의 주력 SUV인 CR-V는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윤지 프로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고, 남자 피겨스케이팅계의 프린스 차준환 선수와 KLPGA 윤서현, 홍서연 프로도 지난 2022년 1년 간 CR-V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용하면서 혼다코리아의 홍보. 마케팅 활동에 참여했다.

CR-V 역시 지난해 미국에서만 전년대비 51.8% 증가한 36만1,457대가 팔리면서 25년 연속 SUV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혼다의 주력 중형 세단 어코드는 배우 심지호에 이어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임윤선 변호사가 이어가고 있다.

양재진 원장과 임윤선 변호사는 지난 22일 새로 출시된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앰버서더로 위촉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양재진 원장은 현재 마인드카페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tvN '어쩌다 어른', SBS '동상이몽', 채널A ‘닥터 지바고’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임윤선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민 소속 변호사로, tvN ‘더 지니어스’에 출연하며 뛰어난 언변과 리더십으로 이름을 알린 이후 KBS1 ‘역사저널 그날', TV조선 ‘강적들’, SBS Biz ‘임윤선의 블루베리’ 등 다수의 시사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스포티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어코드는 지난해 북미에서도 28%가 증가한 19만7,947대가 판매되면서 여전히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혼다의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의 홍보는 배우 송진우가 맡고 있다.

송진우는 미스터 썬샤인, 지리산, 힘쎈여자 강남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신스틸러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으며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두 자녀의 아빠로서 일상을 공유하는 등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올 뉴 어코드 홍보대사로 선정된 양재진원장. 임윤선변호사
올 뉴 어코드 홍보대사로 선정된 양재진원장. 임윤선변호사

올 뉴 파일럿은 지난해 8월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에 출시됐으며, 혼다의 독보적 패키징 기술로 완성한 사용자 중심의 넓고 쾌적한 승차공간과 압도적인 사이즈의 적재공간으로 대형 SUV 고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파일럿은 지난해 북미에서도 전년대비 10.8% 증가한 11만298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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