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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기본 아니야?" 퍼포먼스카로 재탄생한 원조 하이브리드 신형 프리우스

  • 기사입력 2024.01.26 17: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자동차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Prius)는 '연비 좋은 차'로 각인될 정도로 압도적 연비를 자랑하지만, 퍼포먼스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난 신형 프리우스는 '선구자'라는 의미의 이름에 걸맞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5세대 프리우스를 내놓으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 디자인과 가슴 두근거리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고객들이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형 프리우스는 이전 세대와는 결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레이싱카  스타일의 시트 포지셔닝과 새로운 2세대 TNGA 플랫폼에 이전보다 배기량이 높아진 2.0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통해 막힘없는 성능을 뿜어낸다.

5세대 프리우스는 낮은 무게중심과 대구경 19인치 휠(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 한정)을 통해 한층 스타일리시한 비율로 재탄생했다.

2.0 하이브리드에는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 시스템 총 출력이 196마력에 달한다. 국내 공인 복합연비도 리터당 20.9㎞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좀처럼 보기 드문 연료효율성과 퍼포먼스를 양립한 차량으로 출시됐다.

토요타 최초의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에 비해 훨씬 향상된 가속력과 정숙성을 갖췄다.

이 차는 2.0 엔진과 고출력 구동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223마력의 퍼포먼스와 복합연비 19.4km/L의 효율성을 제공하며, 특히 13.6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 EV 모드로만 최대 6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신형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을 적용, 기존 대비 전고가 40~50mm 낮아지고 전폭은 20mm 넓어져 무게 중심이 낮아졌으며, 고강성 소재를 사용해 차체 비틀림 강성과 서스펜션 타워 강성도 크게 높아졌다. 덕분에 핸들링과 차체 안정성, 승차감도 훨씬 좋아졌다.

높아진 퍼포먼스는 5세대 프리우스에 새롭게 탑재된 액티브 하이드롤릭 부스터-G(AHB-G) 브레이크로 제어 가능하다.

AHB-G 브레이크는 온디맨드 가압 시스템으로 전후방 제동력을 독립적으로 분배, 제동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줄 뿐만 아니라 조종성과 제동감각 등 뛰어난 압력제어능력으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브레이크 페달 조작량을 감지하는 센서가 회생제동과 유압 제동력을 적절히 배분시켜 회생제동 효율도 크게 높아졌다. 

탁월한 연비에 퍼포먼스까지 더해진 5세대 프리우스는 펀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다.

5세대 신형 프리우스의 국내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기준 LE이 3,990만원, XLE은 4,370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SE 4,630만원, XSE 4,990만원이다.(개별소비세 5%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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