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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미국서 레인지로버 스포츠 차량의 후미등 누수로 리콜 결정...국내 모델은 괜찮나?

  • 기사입력 2023.12.28 13:3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에서 판매되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차량 4,347대에 대해 후미등이 누수에 취약하여 꺼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이상하게도 랜드로버 측에서는 차량의 오른쪽의 조명에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문제는 2023년식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에만 해당되며, 랜드로버는 2022년 10월부터 144건의 보증 청구를 접수했다고 밝혔으며  2023년 2월에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랜드로버는 물이 유입된 차량의 후미등을 조사한 결과, 차량 오른쪽의 조명과 관련된 불만 사항이 훨씬 더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9월까지 문제에 대한 자세한 검토를 완료했으며 라이트 하우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랜드로버는 조명이 최종 장착 및 마감을 위해 공장에서 미세 조정되면서 누출이 발생했다고 추론했다.

다만, 똑같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왼쪽에 비해 오른쪽 후미등에만 누수가 되는 이유는 명시되지 않았다.

결국 하우징에 물이 고이게 되어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후진등, 방향 지시등이 고장나게 되면 후방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랜드로버는 리콜을 결정했다.

랜드로버는 조만간 고객에게 연락을 시작할 예정이며 고객은 우측 라이트를 교체할 인근 딜러에게 차량을 반납하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드로버는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 2023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소유자에게 정기적으로 후미등 작동을 점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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