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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자인에 이 가격이면 아이오닉 6 안 사지! 기아가 작정하고 선보이는 전기 세단 모델의 정체

  • 기사입력 2023.12.25 07: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기아 EV4 예상도 (출처=NYMammoth)
사진 : 기아 EV4 예상도 (출처=NYMammoth)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 최초의 전기 세단 모델, EV4의 출시가 내년 연말로 확정된 가운데, 양산 버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 10월 열린 ‘EV데이’에서 EV5의 양산형 모델과 EV3 컨셉트카와 더불어 크로스오버 형태의 세단 모델인 'EV4' 컨셉트카를 발표한 바 있다.

EV4 컨셉트 카에는 미사용 시 센터페시아에 수납할 수 있는 공조 조작 패널을 배치하고, 패턴을 바꿀 수 있는 핀(Pin) 스타일 에어벤트, 이동형 테이블, 선택한 모드에 맞춰 바뀌는 주변 조명과 애니메이티드 공조 패턴인 마인드 모드(Mind modes)등을 적용했다.

사진 : 기아 EV4 예상도 (출처=KOLESA.RU)
사진 : 기아 EV4 예상도 (출처=KOLESA.RU)

한편,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LESA.RU와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EV 데이를 통해 선보인 EV4 콘셉트카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갖춘 양산형 버전 예상도를 공개했다.

EV4의 양산형 모델 예상도를 살펴보면 전면부는 낮은 후드 형상을 강조하는 넓고 당당한 자세가 담대한 인상을 나타낸다.

특히, 기하학적 조화를 이룬 세부 디자인 요소와 패턴, 기아 특유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기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느낌을 연출했다.

측면부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아의 전기차 EV6와 비슷하게 설계됐다. 콘셉트카에는 없었던 오토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과 샤크핀 안테나가 추가됐으며, 필러-온 플래그 타입 사이드 미러 등을 통해 날렵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사진 : 기아 EV4 예상도 (출처=NYMammoth)
사진 : 기아 EV4 예상도 (출처=NYMammoth)

후면부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형상의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 방향의 테일램프로 테일게이트의 넓은 폭과 깔끔한 면을 강조한다.

한편, EV4는 새롭게 개발한 eM 플랫폼이 아닌 현행 플랫폼인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400V 시스템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저가형 모델로 제공하기 위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탑재가 유력하며, 1회 충전  WLTP 기준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한다.

기아 EV4는 오는 2024년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시장 기준 2만5,000달러(약 3,300만원) 미만의 가격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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