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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복귀하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벤츠 대표 전기차 EQE와 경쟁 가능할까?

  • 기사입력 2023.12.24 20:4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구독자 제보)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구독자 제보)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제네시스의 주력 모델인 G80의  페이스리프트 이미지가 공개된 가운데, 전동화 모델의 테스트 차량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부분변경을 거친 G80은 신형 GV80과 같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함께 이전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대폭 늘어난 것이 이번 부분변경 모델의 특징이다.

특히, 전기차인 만큼 패널로 막혀 있으며, 크레스트 그릴 안쪽의 G-Matrix(지-매트릭스) 패턴도 이전과 동일하지만 범퍼에 위치했던 주차 센서가 그릴 상단으로 올라간 것이 차이점이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구독자 제보)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구독자 제보)

실내의 경우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신규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밖에 크리스탈 디자인의 조그 다이얼과 통합 컨트롤러, 한층 업그레이드된 편의 및 안전사양, 대폭 확장된 2열 레그룸 등 폭넓은 변화가 이뤄진다. 

G80 페이스리프트 전동화 모델은 차체와 휠베이스가 커진 만큼 무게도 늘어나기 때문에 주행거리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 :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롱휠베이스 (구독자 제보)
사진 :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롱휠베이스 (구독자 제보)

다만, 일각에서는 차체가 늘어난 만큼 배터리 용량을 늘렸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자세한 사양과 가격은 내년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된 만큼 400~450만원 수준의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G80의 라이벌로는 벤츠의 전동화 모델, EQE가 꼽힌다.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

EQE는 심리스 디자인(seamless design)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구현했으며 전반적인 스타일은 EQS와 유사하다.

헤드램프와 그릴이 하나로 연결된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공기역학 디자인이 특징이다.

벤츠 EQE 실내는 디지털화된 최신 벤츠의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했다.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12.8인치 OLED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파워트레인은 벤츠 EQE의 경우 후륜 싱글모터인 EQE 300과 EQE 350+, 사륜 듀얼모터인 고성능 AMG EQE 53 4Matic + 세 가지로 제공된다.

먼저 EQE 300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6.0kg.m를, EQE 350+는 최고출력 292마력, 최대토크 57.6kg.m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각각 7.3초, 6.4초이며, 최고속도는 208km/h다.

더 뉴 EQE
더 뉴 EQE

고성능 AMG EQE 53 4Matic +는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96.8kg.m의 힘을 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3.5초, 최고속도는 220km/h다.

배터리 용량은 벤츠 EQE 300과 350+는 89kWh를 탑재,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20km이며, AMG EQE 53 4Matic +는 91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18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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