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이 달 중 새로운 플래그십 윈도우 노트북 5종을 출시한다. 갤럭시 북4(Galaxy Book 4 시리즈)는 울트라 모델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탑재된다.

삼성은 오는 15일 갤럭시 북4 시리즈를 공개한 뒤 이달 말이나 2024년 초부터 공식 출고를 시작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표준 갤럭시 북 4, 갤럭시 북 4 360, 갤럭시 북 4 프로, 갤럭시 북 4 프로 360 및 갤럭시 북 4 울트라로 구성되며, 두 가지 ‘360’ 버전에는 360도 힌지 기능이 있어 화면을 완전히 뒤로 회전시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신형 갤럭시 북4에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탑재,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노트북'으로 출시된다. 특히, 모든 AI 작업을 로컬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장치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갤럭시 북 4에는 인텔의 Core i9 185H 프로세서와 Core Ultra 7 155H 칩셋이 탑재된다.

또, 2880×1800 픽셀 해상도, 120Hz 새로 고침 빈도 및 터치기능을 갖춘 삼성 SDC4188 디스플레이, 32GB LPDDR5X RAM, 1TB NVMe SSD 스토리지 및 엔비디아 GeForce RTX 4070 GPU가 적용됐다.

삼성은 당초 2024년 초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북 4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세계 최초 AI 노트북’ 타이틀을 달기 위해 계획보다 빨리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LG와 HP도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노트북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