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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자인으로 출시되나?" 21인치 휠 장착한 현대차 '아이오닉 7' 테스트카 포착

  • 기사입력 2023.11.24 08: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쿠키가닉 블로그
출처=쿠키가닉 블로그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 테스트카가 내년 출시를 앞두고 국내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최근 국내 블로그 쿠키가닉에 공개된 스파이샷은 위장막으로 가려진 차체와 함께 기존 테스트카와 달리 21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새로운 휠 디자인이 눈에 띈다.

출처=쿠키가닉 블로그
출처=쿠키가닉 블로그

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된 전면부는 코나 일렉트릭 등에서 선보였던 수평으로 연결된 파라메트릭 픽셀 주간주행등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큐브 스타일 LED 픽셀램프가 적용된 수직형 헤드램프와 큼직한 공기흡입구를 통해 범퍼 디자인을 완성했다.

출처=오토스파이넷
출처=오토스파이넷

측면부는 세븐 콘셉트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신규 휠 디자인뿐만 아니라 완만하게 누운 A 필러와 전면 윈드실드를 비롯해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등 공기역학에 중점을 둔 독특한 비율과 실루엣이 돋보인다.

후면부 역시 세븐 콘셉트처럼 테일램프가 트렁크를 감싸는 형태가 적용됐으며, 픽셀 그래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KCB
출처=KCB

실내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물리적 버튼을 최대한 줄이고 미니멀한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99.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EPA 기준 482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며, 후륜 및 사륜구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부스트 옵션도 제공된다.

사진 : 현대차 세븐 콘셉트
사진 : 현대차 세븐 콘셉트

이 밖에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V2L,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기차 전용사양도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7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 EV9과 볼보 EX90, 폴스타 폴스타 3, 테슬라 모델X 등과 경쟁한다. 판매 가격은 기아 EV9과 비슷한 7천만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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