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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충전하려면 1달러 더 내라, 테슬라 슈퍼차징 혼잡 요금제 출시

  • 기사입력 2023.11.22 09:0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테슬라는 충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일부 스테이션에서 새로운 슈퍼차저 혼잡 요금제를 출시했다.

지난 2019년 테슬라는 혼잡한 시간대에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는데, 충전을 대기하는 차량이 많을 때 충전 상태를 80%로 제한하는 것이다.

대부분 100% 충전보다 80%까지 충전하는 경우가 많고, 10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는 이유였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100% 충전을 원하고 있었기에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었다.

당시 테슬라는 80% 충전 제한을 수정해 수동으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했지만, 최근 더 과감하게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느꼈다.

출처:electrek
출처:electrek

테슬라는 80% 충전 제한 정책을 공식 발표하면서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슈퍼차징 네트워크가 붐빌 경우 충전 량을 제한하고, 배터리 충전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줄여 충전소 혼잡도를 줄이려는 의도다. 만약 고객이 80% 이상을 충전하려면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테슬라 슈퍼차저 스테이션에서 혼잡 요금을 내는 조건은 슈퍼차저 혼잡 요금제가 적용되는 충전소에 있어야 하고, 충전 대기 차량이 많을 경우, 배터리가 이미 80% 이상 충전되어 있는 경우로, 혼잡 요금이 부과될 때는 고객에게 메시지가 발송되며 결제까지 5분의 유예 시간을 준다.

현제 테슬라는 80% 이상 충전 시 부과되는 혼잡 요금제를 미국 시장에 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충전상태가 80%에서 90%까지 충전될 경우 고객은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머무는 동안 시간당 1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테슬라는 혼잡 요금제를 적용하면 더 많은 전기차가 더 빠르게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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