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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그룹, 3분기까지 140만5천대 판매...전반기 실적 상승세 그대로 이어가

  • 기사입력 2023.11.03 18: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아우디 그룹이 올해 상반기의 양호한 실적에 이어 3분기까지도 역시 향상된 실적을 기록했다.

아우디 그룹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140만 5천대의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특히 아우디는 이번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38만 7,000 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으며, 9월에는 17만5,000 여 대를 인도하여 전년 대비 24%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순수 전기차 부문에서도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9월까지 12만 3,000 여 대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60%, 전년 9월 대비 77% 증가세를 달성했다. 

아우디 준중형 전기차 Q4 e-트론
아우디 준중형 전기차 Q4 e-트론

 아우디 Q4 e-트론(+162%)이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전체 인도량 내 전기차 비율의 경우 약 9%까지 증가했다.

올해 첫 9개월 동안 아우디 브랜드는 전세계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다. 유럽에서는 약 55만9,000 대를 인도하여 전년 대비 24%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세에 크게 기여한 독일 시장에서는 약 18만 5,000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하여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도 24% 성장세를 달성했으며,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자동차 인도량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26% 증가한 약 16만8,000 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아우디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약 52만2,000 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9월에는 72,000 대의 자동차를 인도하여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으며, 3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수치로, 특히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룹 매출은 504억 유로로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6억 유로를 기록했다.

아우디 CFO 위르겐 리터스베르거(Jürgen Rittersberger)는 “3분기 말 기준으로 아우디는 뛰어난 재무 성과를 유지했으며, 2023년 회계 연도 전망치를 대부분 달성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목표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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