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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넘사벽 토요타 넘어설까? 올해 영업익 26조 예상

  • 기사입력 2023.10.27 16: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3분기까지(1-9월) 영업이익이 20조 원을 돌파했다.

4분기에도 양사를 합쳐 6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연간 영업이익이 2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지난 회기(2022년 4월-2023년 3월기) 세계 자동차 1위 기업 토요타자동차의 영업이익 2조7,250억 엔(24조6천억 원)을 웃도는 것이다.

토요타는 지난 1분기(4~6월)에만 영업이익 1조1210억 엔(10조1,234억 원)을 기록, 2024년 3월기  결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에 매출 41조27억 원, 영업이익 3조8218억 원을 기록,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21조311억 원, 영업이익은 11조6524억 원을 기록했다.

기아도 올해 3분기에 매출 25조5,454억 원, 영업이익 2조8,651억 원을 기록, 3분기 누적 매출 75조4803억 원, 영업이익 9조142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 양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96조5114억 원, 영업이익은 20조7945억 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 3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총 77만8,21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5% 늘었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하고, 생산·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및 GV80 쿠페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도 국내에서 K5와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전기차 EV9, 인도에 쏘넷 페이스리프트, 중국에 전용 전기차 EV5를 내놓는 등 시장별로 핵심 차종을 내세워 판매량을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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