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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막 출고했는데 리어 와이퍼가 실종됐다? 소비자는 황당...

  • 기사입력 2023.10.20 17:2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기 중형 SUV 차량이자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온 신형 싼타페 모델이  출시 두 달만에 곳곳에서 결함이 발생했다는 제보가 잇따라 들려오며 논란에 휩싸였다.

먼저, 가장 심각하고 자주 일어나는 문제는 운행중 엔진 경고등이 뜬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유튜브에 소개된 결함 영상에는 고속도로 주행 중 액셀을 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계속 떨어졌으며 엔진 제어 경고등이 켜진 상태였다. 

출처:유튜브 싼존
출처:유튜브 싼존

결국 제보자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껐다 켠 후 다시 액셀을 밟아보니 그제서야 가속이 가능했지만 경고등은 없어지지 않았다.

제보 영상 이외에도 이 엔진 경고등 발생 관련 게시물은 동호회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 엔진 경고등이 들어온다는 것은 단순 기기 오류일 가능성도 있지만 실제로 엔진에 문제가 있다면 주행 중 동력 상실 등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으며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가장 많이 언급된 결함은 미세하게 누유가 되는 엔진 오일 비침 현상이다. 중고차가 아닌 출시 2달밖에 지나지 않은 신차에 오일 비침현상이 발견되는 것은 흔치 않다.

제일 황당한 결함은 리어 와이퍼가 없는 채로 출고된 차량으로, 부품이 없이 출고가 됐음에도 확인조차 못한 점은 소비자에게 큰 당혹스러움을 줄 수 밖에 없다.

이밖에도 마사지 시트 작동중 플라스틱 부서지는 소리와 흡사한 걸리는 소음 발생, 공조장치 작동 시 잡음 발생, 1열 창문 불량, 썬루프 작동시 잡음 발생 등 다양한 결함 현상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소비자들은 “차 샀는데 후회된다”, “예약했는데 취소하고 싶다”,  “다음 주 출고인데 벌써 두렵다”, “고속도로에서 저러면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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