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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캠리, 2024 상반기 풀체인지로 컴백,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도전장 내밀까?

  • 기사입력 2023.10.19 19: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일본산 중형 세단이자 괴물같은 연비로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토요타 ‘캠리’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최근 공개된 예상도 등에 따르면 신형 캠리는 블랙 그로시 메시 그릴과 ‘C’자형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부는 히든 머플러 레이아웃을 채택했으며, 상단에는 최초로 관통형 LED 미등콤비와 테일게이트 위에 소몰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이러한 캠리 예상도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소 갈리고 있다. “디자인 예쁘다”, “현행모델보다 훨씬 낫다”, “실내가 많이 발전됐다”등의 호평과 “구식이다”, “디자인이 점점 퇴보한다”등의 비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기존 3.5L V6 엔진을 삭제하고 2.5L 및 2.4L 가솔린 하이브리드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캠리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만약 국내 출시가 이뤄진다면 국산 중형 세단의 자존심인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과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전면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전면부

신형 그랜저는 1세대 ‘각 그랜저’의 고전적인 디자인을 계승한다는 점이 주목받았는데, 실제로는 복고풍보다 미래 지향적이라는 분위기를 준다.

특히 ‘스타리아’와 ‘아이오닉 7(콘셉트카 세븐)’에 적용된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연료효율성이 좋아 이전 세대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왔던 모델이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화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화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규엔진인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기반으로 연비와 동력성능을 모두 개선했으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m와 함께 리터당 18.0km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출력과 토크, 연비는 각각 이전모델 대비 13.2%, 28.6%, 18.4%가 개선됐다. 

한편, 신형 캠리는 일본 시장에서는 단종됐으며, 오는 2024년 상반기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에 진출하여 그랜저의 아성에 도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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