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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배터리 최강자 LG엔솔, 3분기 영업익 40% 폭증

  • 기사입력 2023.10.11 17: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엔솔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LG엔솔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북미 배터리부문 최강자로 올라선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실적이 매출 8조2,235억 원, 영업이익 7,31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5%, 40.1% 늘어난 것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규정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제도에 따른 혜택은 2155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 원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같은 실적호조는 북미 지역 전기차 시장이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엔솔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5조7,441억 원, 영업이익은 1조8,25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LG엔솔은 올해 초 글로벌 생산공장 신증설, 북미지역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을 25~3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LG엔솔은 북미에서 단독 공장 2곳, 합작공장 6곳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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