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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넘는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398km

  • 기사입력 2023.09.21 06:40
  • 최종수정 2023.09.21 15:06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투데이 이정근기자] 롤스로이스가 6월 16일 한국 시장에 공개한 롤스로이스 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 ‘스펙터(Spectre)’의 판매를 위한 국내 인증 절차가 끝났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두 가지 버전으로 인증을 완료했다. 기본 버전으로 보이는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주행가능거리가 상온 시 시내 370km, 고속도로 406km, 복합 386km이며, 저온 시 주행가능거리는 시내 344km, 고속도로 424km, 복합 380km다. 

그리고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상온 시 시내 384km, 고속도로 414km, 복합 398km이며, 저온 시 시내 360km, 고속도로 427km, 복합 390km를 달릴 수 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105.6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전기 모터는 앞뒤 바퀴에 각각 1개씩 장착하고 최고출력은 584hp이며, 최대토크는 91.8kg.m, 0-100km/h 가속은 4.5초 만에 가능하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120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쳤다. 총 250만 km를 달리며 400년 이상 분량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축적했다. 혹서기 및 혹한기 테스트를 통해 영하 40도에서 영상 50도에 이르는 극한의 온도를 견뎠으며, 북극의 빙설과 사막, 고산 지대, 세계의 대도시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노출됐다.

스펙터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정교한 압출 가공 알루미늄 섹션과 차량 구조에 통합된 배터리를 통해 스펙터의 강성은 기존 롤스로이스 차량 대비 30% 향상됐다. 거의 700kg에 달하는 배터리는 흡음재 용도로 활용된다.

롤스로이스 스펙터에 대한 상담 및 주문은 전국 롤스로이스 공식 전시장에서 가능하며, 시작 가격은 6억 2,200만 원부터다(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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