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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가장 험난한 도전에서 세계 기록 수립

  • 기사입력 2023.09.14 09:40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전기차의 발전은 눈부시다. 최근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가 티베트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주행한 전기차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기록은 해발 219m의 중국에서 가장 낮은 곳 중 하나인 아이딩 호수에서 시작했다. 두 대의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2,783km에 이르는 10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여정에서는 토무르 그랜드캐니언, 타림 포플러 숲, 산샤 사막 고속도로 등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지형들을 통과했으며, 극한의 기상 조건, 급격한 기온 및 기압 변화, 뜨거운 열기와 영하의 추위까지 다양한 상황을 마주했다.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경로 중에 20 - 120kW 충전소를 활용하고 충전 트럭의 지원을 받았고, 운전자는 차량에 탑재된 첨단 기술이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작동한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여정의 절정은 해발 5,355m 높이의 티베르 홍투다반에 도착했을 때였다. 포르쉐는 한 번의 도전으로 5,574m의 고저차를 기록하며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록 도전도 인상적이지만, 포르쉐는 이번 도전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얻었다.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극한 조건에서의 다양한 데이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이칸은 다운힐 주행 시 에너지 회생 시스템 덕분에 4,000m가 넘는 해발고도에서도 주행거리가 늘어났다.

이번 도전은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것 외에도 지속 가능한 여행 가능성과 전기 스포츠카의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도 있었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을 통과하는 기록적인 도전을 통해 오프로드 주행 능력,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 내구성 및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탁월한 에너지 관리시스템, 2단 리어 트랜스미션, 열관리 시스템이 도전 내내 최적의 성능을 유지했다.

결국 포르쉐는 자신들의 전기차가 보유한 능력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한계를 뛰어 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이번 도전으로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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