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대 반 걱정 반" 2025년 출시될 싼타페 PHEV, 풀옵션 7천만원 육박하나?

  • 기사입력 2023.09.01 08:2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5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대표 중형 SUV ‘싼타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복수의 부품 협력사에 중대형 차급을 위한 차세대 PHEV 개발 및 양산 계획을 공유했는데, 여기에는 싼타페도 포함된다.

PHEV는 유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내연기관 차량이나 부족한 주행거리 및 충전 인프라, 안전 문제 등에 의해 아직 선택이 주저되는 전기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1회 충전 시 전기 주행거리 100km를 목표로 개발 중인 2세대 PHEV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인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중형 SUV 치고는 부담스러운 가격대에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 : 북미에서 판매 중인 싼타페 PHEV
사진 : 북미에서 판매 중인 싼타페 PHEV

현재 싼타페 PHEV를 판매하고 있는 북미 시장의 경우 최상위 리미티드 트림의 판매 가격이 4만7,670만 달러(약 6,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4만1,870달러(약 5,550만원)부터 시작하는 동일 트림 하이브리드 모델과 5,800달러(약 770만원)의 큰 차이를 보인다.

물론 한국 시장에서 싼타페 PHEV의 판매 가격이 얼마에 책정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현대차가 최근 선보인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 판매 가격이 4,764만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북미 시장보다 저렴하게 제공될 가능성은 있다.

다만, 풀옵션 적용 시 6,000만원을 뛰어넘는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비싼 가격대에 제공되는데 보조금까지 없어 가격 부담이 커지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