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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E, 레벨 4 자율주행 이용한 자율 주차 가능?

  • 기사입력 2023.08.21 11:0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메르세데스-벤츠 EQS와 S-클래스에 처음 적용된 SAE 레벨 4 수준의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자율 주차 기술이 이제 EQE 세단에도 확대 적용된다.

SAE 레벨 4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을 도입한 자동 발레 주차 시스템을 갖춘 특정 주차장에서는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고도 차량이 스스로 주차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서 '특정'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유는 자동 발레 주차 기능이 활성화된 유일한 허가 구역이 슈투트가르트 공항의 APCOA 주차장 P6이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이용 가능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의 무인 주차 시스템도 이 '특정' 구역에 포함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기술이 적용되는 다른 구역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자율 주차 기능은 매우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다. '메르세데스 미' 앱을 통해 미리 주차공간을 예약하고, 지정된 구역에 도착하고 운전자와 동승자가 차에서 내리면 메르세데스-벤츠 EQE 세단은 앱을 통해 운전자의 명령에 따라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아가 주차한다.

앱에서 명령이 활성화되면 보쉬가 제공하는 자동 파킹 인프라가 차량을 제어해 자동 주행 및 예약된 주차 공간에 주차한다.

반대로 주차된 차량 호출도 간단하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에서 EQE에 "contact" 명령어를 터치하면 차량이 지정된 장소로 자동으로 이동해 운전자를 맞이한다.

자동 발레파킹 시스템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시스템에는 일반적인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기능과 집에서 사용 가능한 메모리 파킹 어시스트도 포함된다. 특히 메모리 파킹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집에 있는 차고에 주차하는 반복적인 주차 과정을 기억하는 것이다.

현재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시스템은 EQS 세단, S-클래스, EQE 세단에 적용된다. 그리고 추후 이 기능은 E-클래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한 이 기능은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미국의 경우 SAE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EQS, S-클래스 세단에 대해 캘리포니아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2024년부터 옵션으로 추가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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