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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700원 돌파. 기름값 6주째 상승, 전기차. HV 다시 뜰까?

  • 기사입력 2023.08.20 07:29
  • 최종수정 2023.08.20 07:31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볼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볼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M 투데이 이세민기자]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6주째 오르면서 평균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700 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이전주보다 32.7원 오른 리터당 1727.7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 주간 기준으로 1,700 원을 돌파했다.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2.6원 오른 1808.1원, 광주는 31.6원 오른 1692.6 원이었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62.3원 오른 1588.3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부동산 불안요인과 미국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약간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환산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계는 원화 환산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주유소 가격도 당분간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의 차량 유지비 부담도 커질 전망이며 유지비가 적게 드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달 휘발유차량 신규 등록은 7만1,274대로 전월보다 14.1%, 전년 동월대비 5.8%가 줄었고 경유도 2만7,468대로 0.8%와 8.3%가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지속했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2만5,338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2%가 증가했다.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전기차는 지난 달 신규등록이 1만4,614대에 그치면서 6.4%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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