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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가솔린 최대 336만원 인상. 상품성 얼마나 개선됐길래?

  • 기사입력 2023.08.14 16:4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가 지난 10일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신형 싼타페는 견고하고 강인한 존재감의 외장과 더욱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사양의 추가를 통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로 운영되며, 두 라인업 모두 기존 프레스티지 초이스를 제외한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트림으로 제공된다.

트림 별 상품성 변화를 살펴보면 신형 싼타페의 기본적인 구성은 기존 싼타페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적용됐던 전동식 변속 버튼이 칼럼식으로 변경됐으며,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12.3인치로 한층 커진 것이 눈에 띈다.

또한, 루프랙 이용을 편하게 해주는 C필러의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과 2열 탑승자 방향으로도 열 수 있는 양방향 멀티 콘솔, USB C타입 단자 등이 적용됐다.

이 밖에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알림, 차로 유지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및 진동 경고,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같은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추가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후진 가이드 램프와 같은 첨단 기능이 탑재됐다.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는 전용 알로이 휠이 20인치에서 21인치로 커졌으며,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릭렉션 컴포트 시트,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아울러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 안전 사양과 디지털키 2, UV-C 살균 멀티 트레이 등 편의 사양이 더해져 상품성을 높였다.

신형 싼타페의 트림 별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가 3,546만원, 프레스티지는 3,794만원, 캘리그래피는 4,373만원부터 시작한다.

캘리그래피 기준 이전 세대 대비 336만원이 인상돼 다소 소비자 부담이 늘어났지만, 일각에서는 디자인은 물론 넓은 실내공간과 첨단 사양이 더해진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형 싼타페는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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