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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예뻤는데..." 신형 싼타페 실차 모습에 당황한 소비자들, 과연 어떤 모습이길래?

  • 기사입력 2023.07.28 18: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 신형 싼타페 디자인이 공개된 가운데 위장막을 완전히 벗고 공도를 주행 중인 실차들이 곳곳에서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8월 공식 데뷔를 앞두고, 지난 18일 외관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디자인은 앞서 나온 수많은 예상도와 비슷하게 직선미를 강조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디자인 됐다. 

테일램프를 리어범퍼에 가깝게 배치하는 등의 파격적인 시도를 한 후면부는 안쪽 그래픽은 헤드램프처럼 'H' 모양 픽셀 그래픽이 적용됐고, 리어범퍼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이 특징이자 논란이 가장 큰 부분이다.

신형 싼타페에 대한 논란은 디자인 공개 후 실제 차량이 공도를 주행하는 사진과 영상이 포착된 후 더 커지고 있다.

국내 한 도로에서 촬영된 싼타페의 실제 사진을 살펴보면 중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길고 늘씬한 모습이 눈에 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부분에 “일부러 늘려놓았다”, “상조회사에서 나오는 장례식 차량 같다” “뭔가 부자연스럽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싼타페의 실물 평가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점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후면부에 대해서는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더 뒤태가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많았다.

출처: 인스타그램 '싼타페 MX5 오너스'
출처: 인스타그램 '싼타페 MX5 오너스'

특히 후면부가 과거 가장 못생긴 차 50선에 선정됐던 로디우스를 닮았다는 말은 물론 “쏘렌토 못 이긴다”,  “뒤만 놓고 보면 영락없는 봉고차다”, “방향지시등의 영향으로 차량의 하체부분이 너무 쳐져 있는 느낌을 준다” 등의 혹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한편, 신형 싼타페는 동급 경쟁 상태인 기아 쏘렌토에 패배하며 꺾인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로, 다음 달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과연 신형 싼타체가 쏘렌토 페이스리트 모델을 제치고 국민 SUV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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