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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분기 영업익 4,126억 원. 전년대비 8% 감소

  • 기사입력 2023.07.28 11: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사진: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전용운반선(PCTC)
사진: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전용운반선(PCTC)

현대글로비스가 28일 2023년 2분기 매출액 6조5348억 원, 영업이익 4,1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4.8%, 영업이익은 8.0%가 감소했다.

회사는 환율, 금리, 글로벌 물류 산업 시황 등 불확실한 대외변수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7%, 1.5% 늘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 해운, 유통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부문은 국내외 완성차 내륙운송 판매 물류 매출이 증가했으나 운임 시황 정상화에 따른 컨테이너 및 항공 운송 등 포워딩 매출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매출은 2조2,572억 원, 영업이익은 2,13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2% 증가했다.

해운 사업은 매출액 1조526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 20.7% 감소했다.

완성차 선적 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자동차선 매출은 증가했지만 단기 시황 하락으로 벌크선 매출이 줄며 전체 해운사업 매출이 감소했다.

유통부문은 3조2,251억 원의 매출액과 1,2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4.6%, 35.0%가 감소한 것이다.

KD매출이 증가했음에도 트레이딩 비철 시세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줄었다.

현대글로비스는 하반기 경영 환경도 어렵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 흐름을 타고 완성차 제조사의 생산,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으로 기대되는 부분도 있어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강점을 갖고 있는 모빌리티 물류 영역에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스마트물류솔루션 등 분야에서 전략 투자 및 협업 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경영을 펼치며 가시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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