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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천대 실은 자동차운반선 화재로 1명 사망 20여명 부상. 전기차서 발화 추정

  • 기사입력 2023.07.27 09:05
  • 최종수정 2023.07.27 09: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선박임대회사 쇼에이 기센(Shoei Kisen Kaisha)이 소유한 자동차 운반선 ‘Fremantle Highway’에 화재가 발생, 승무원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
일본 선박임대회사 쇼에이 기센(Shoei Kisen Kaisha)이 소유한 자동차 운반선 ‘Fremantle Highway’에 화재가 발생, 승무원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북해에서 약 3천대의 차량을 실은 자동차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 최소 한 명의 승무원이 사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주재 인도 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일본 선박임대회사 쇼에이 기센(Shoei Kisen Kaisha)이 소유한 자동차 운반선 ‘Fremantle Highway’에 화재가 발생, 승무원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배는 독일 항구 브레머하벤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하다가 네덜란드 아멜랜드(Ameland) 섬에서 북쪽으로 17마일 떨어진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블룸버그는 이 배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등 2,857대의 차량이 실려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네덜란드 해안경비대 대변인이 화재가 화요일 늦게 이 선박의 전기자동차 25대 중 한 대 근처에서 시작됐다고 말했으며 화재는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해안 경비대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자와 사망한 사람을 포함한 모든 승무원은 헬리콥터와 구명정에 의해 육지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수로 및 공공사업부는 “현재 화재는 전혀 통제되지 않고 있으며 선박이 운반하고 있던 화물 때문에 진화하기가 매우 어려운 화재”라면서 “네덜란드 정부가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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