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실적 호조에 5연승 신바람까지...잘나가는 기아와 타이거즈...좋았어!

  • 기사입력 2023.07.10 19:00
  • 최종수정 2023.07.11 12:1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아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조353억원으로 예측됐다. 전년동기 대비 35.9%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이달 말 2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분기 영업이익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조 2,33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 : 기아 EV9
사진 : 기아 EV9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기아는 10조 9,481억원으로 또 사상 최대 실적 수립이 유력하다. 

양사의 호실적 행진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와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플래그십 전기 SUV ‘EV9’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의 이러한 선전에 산하 프로야구 구단 ‘기아 타이거즈’도 매서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까지 연이은 루징 시리즈와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9위까지 떨어졌던 기아 타이거즈는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여기에 주전 내야수 류지혁을 내주고 포수 김태군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주축 타자인 나성범과 김도영이 부상을 털고 전열에 복귀하며 투타 밸런스가 갖춰져 5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순위 또한 단독 6위로 치고 올라가며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에 위치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와는 1경기 차이에 불과하며 8연승으로 폭주하고 있는 3위 두산 베어스를 4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은 복귀 후 12경기에서 타율 0.353 6홈런 12타점으로 기아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아직 6위에 그치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지만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역대급으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