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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캐나다에 북미 두 번째 전기차 전용공장 설립 검토

  • 기사입력 2023.07.04 07:13
  • 최종수정 2023.07.04 07: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묵미  두 번째 전기차 전용공장을 캐나다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이 묵미  두 번째 전기차 전용공장을 캐나다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에 이어 캐나다에 북미 두 번째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캐나다에 북미 두 번째 전기차 제조시설 건설을 통해 북미지역 전기차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가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대오토캐나다의 돈 로마노 CEO는 최근 “북미지역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의 2단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캐나다가 유력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캐나다 주 정부 관계자들과 일련의 대화가 이미 이루어졌지만 미국과 멕시코 주정부 관리들도 현대차그룹의 향후 전기차 제조 계획과 관련해 접촉을 했기 때문에 이들 지역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6조3천억 원을 투자,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도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TOP3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북미 지역에 더 많은 전기차 생산시설이 필요하다.

앞서 프랑수와 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혁신과학부장관이 지난 5월 한국을 방문,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후 그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현대차그룹과 전기차 및 주요 광물 부문에서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18만6,566대를 판매했지만 자동차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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