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무보험 운전은 이제 그만! 부담되는 배달 종사자 보험료, 20% 낮춘다

  • 기사입력 2023.06.28 09:48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정부와 주요 배달업계가 오는 28일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을 출범하면서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 인하에 나선다.

코로나-19 시기 배달업이 국민 생활의 한 축으로 성장함에 따라 배달 종사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그만큼 교통사고도 늘어났는데, 약 178만원에 달하는 높은 보험료로 인해 배달 업무 수행 시 필요한 유상운송용 보험 가입률은 지난해 9월 기준 38.7%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우아한청년들, 쿠팡이츠서비스, 플라이앤컴퍼니 등 9개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와 함께 공제조합 설립을 추진, 지난달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공제조합은 향후 배달 종사자에게 특화된 월단위·시간단위 보험 상품을 시중 대비 약 20% 저렴한 143만원에 제공해 5년 이내 보험 가입률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달 종사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보험은 배달 종사자의 안전에 필수적인 안전모 같은 역할을 하며, 일반 국민에게 사회 안전망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