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포츠카가 아니야? 미국에서 가장 사고 많이 낸 차는 이 차량이다?

  • 기사입력 2023.06.23 17:5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 보험 웹사이트 인슈어리파이(Insurify)가 자동차 사고로 보험을 청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를 낸 차 10대를 발표했다.

인슈어리파이는 460만 건 이상의 자동차 보험 신청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가장 많은 사고를 내는 모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고,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의 7.6%가 지난 7년 동안 최소 1회 이상의 사고를 당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과 동일한 수치라고 밝혔다.

2023년 인슈어리파이가 선정한 보험사고 발생률 1위는 전체의 11.7%를 차지한 아우디 S4였다. 아우디 S4의 운전자들은 전국 평균보다 54% 높은 비율로 사고를 당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S4는 전방 충돌 감지,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이탈 경고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장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비율이 높았다.

뒤를 이어 11.5%를 차지한 모델은 사이언 iA다. 이유는 사이언 브랜드가 토요타 계열사로 판매되던 시절 젊은 운전자나 초보운전자에게 많이 판매됐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2016년 판매량이 급락하고 목표에 다가가기 어렵다고 생각해 사이언 브랜드를 폐지한 바 있다.

3위는 11%의 비율을 차지한 쉐보레 볼트다. 볼트는 2019년 쉐보레로부터 버림받은 모델이었으며, 일각에서는 시기를 잘못 타고 출시된 모델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미국에서 단종된 또 다른 모델인 현대 벨로스터 N은 10.9%의 비율로 4위에 올랐다. 인슈어리파이에 따르면 벨로스터 N의 소유자는 전국 평균보다 43% 더 자주 사고를 낸다고 한다.

5위는 10.8%의 비율을 차지한 토요타의 스포츠카 GR86이다. 2022년 토요타는 GR86의 판매량이 326%나 증가했다. 하지만 GR86은 엔진과 관련된 워런티 청구로 인해 토요타를 괴롭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모델 6위는 스바루 WRX, 7위는 쉐보레 실버라도 LD, 8위는 스바루 XV Crosstrek, 9위는 기아 니로, 10위는 스바루 임프레자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