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정부가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의 주식 7%를 인수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니오는 20일 아부다비 정부가 소유한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 투자 회사인 ‘CYVN Holdings’가 총 7억3,850만 달러(9548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니오는 8,469만5,543주의 클래스A 보통주를 주당 8.72달러에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CYVN 홀딩스는 지난 2017년에 니오에 투자한 텐센트 계열회사와 소셜 및 게임업체로부터 클래스A 보통주 4,013만7,614주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거래가 완료되면 아부다비정부의 지원을 받는 CYVN 홀딩스는 니오 전체 지분의 7%를 보유하게 된다.
CYVN가 지분을 5% 이상 계속 보유할 경우, 니오 이사회에 한 명의 이사를 지명할 권리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