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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자동차 기업이 따라하려고 난리난 기아의 기발한 기술은?

  • 기사입력 2023.06.20 17:4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차량에 탑승 후 USB 포트가 필요하다면 보통 센터콘솔 쪽에 시선을 두기 마련이지만,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더 이상 그곳에 시선을 반드시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전 세계의 자동차 회사가 기아의 특별하진 않지만 기발한 기술에 감탄하고 기술을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유다.

최근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차량 탑승 후 배터리 부족 경고가 뜰 때 걱정을 하며 특히, 가족 여행을 갈 때 부족한 USB 포트로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한다.

그러나 기아의 니로는 센터콘솔 뿐만 아니라  좌석에 USB포트가 내장돼 있어 1열에 있든 2열에 있든 접근이 용이하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는 대시보드 하단 또는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의 팔걸이 아래 전면에 두 개의 USB 포트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기아의 접근 방식은 일반 업체들과 다르게 USB 포트를 앞좌석 자체의 측면 지지대 바로 뒤에 두는 쪽을 선택했다.

이 같은 방식의 장점은 우선, 충전기를 꽂기 위해 아래쪽을 파헤칠 필요가 없다. 또한 누군가 2열 중간 좌석에 앉아 있는 경우 더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차량 뒷좌석에 사람이 없다면 앞좌석 승객이 좌석에 내장된 USB 포트에 더 쉽게 접근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이유로 기아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이 같이 작고 세심한 부분을 승객 친화적으로 변경함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요즘같이 치열한 경쟁 속에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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