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르노가 2024년에 출시되는 쿠페-SUV 형태의 ‘르노 라팔(Renault Rafale)‘을 공개했다.

올해 단 한 대의 신차도 내놓지 못하고 있었던 르노였기에 이번에 공개된 라팔의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라팔은 오스트랄 및 에스파스와 같은 르노 CMF-C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후면부가 매끄럽게 떨어지는 스포티한 쿠페형 SUV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화살표 모양의 수직형 주간주행등,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그릴 등 세련된 외관미를 완성시켰다.

실내는 블랙 코르크 및 실제 석판 소재의 장식이 사용되어 한 층 업그레이드된 고급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라팔의 모든 모델에는 르노의 L자형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르노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추가로 라팔의 프리미엄을 강조하기 위해 하몬 카돈 스테레오, 시트의 조명 요소, 전자 제어식 유리 루프 등의 옵션이 제공된다.

라팔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고전압 스타터 제너레이터, 2kWh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합산 총 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1kgm를 발휘한다.

차량 출시 후에는 296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플래그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옵션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후륜 전기 모터를 결합하여 사륜 구동 기능을 제공하며 더 큰 배터리 팩을 장착하여 주행 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르노 라팔의 가격은 약 4만 파운드(약 6,559만 원)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