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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지난해 사회적가치 3조383억원 창출... '전년 比 125% 증가'

  • 기사입력 2023.06.07 16: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사진 :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사진 :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M투데이 이상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25%(1조6,875억원) 증가한 3조38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사회적가치는 자원소비, 환경오염과 관련된 환경공정 및 제품·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 고용·배당·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노동·동반성장·사회공헌·기부·봉사활동을 포함하는 ‘사회성과’로 나눠 측정한다.

작년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환경성과’는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혁신 및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으로 전년 대비 11%(1,078억원) 개선된 △8,519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74%(1조5,876억원) 증가한 3조7,268억원, ‘사회성과’는 전년 대비 5%(79억원) 감소한 1,6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를 처음 측정해 5,27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재활용 아스팔트 등 사회적가치 창출 환경 제품·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환경성과를 크게 개선했다. 

이에 더해 플라스틱 리사이클,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BMR), 폐윤활유 업사이클링 등 순환경제 실현을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도 준비 중이다.

탄소 배출량 역시 넷제로(Net Zero) 협의체 주도 하에 ‘그린 오퍼레이션’을 추진, 지난 2019년 탄소 배출 기준점(1,243만톤) 대비 14%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린 오퍼레이션은 탄소 배출량까지 고려해 설비 가동을 최적화하고, 탄소 가치를 반영해 저탄소 원료를 우선적으로 도입, 에너지·화학 사업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체계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한 그린 스타트업은 총 45개사며, 오는 2025년까지 100개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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