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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꽤 쓸만한데 주행거리가... 혼다 전기 SUV ‘e:Ny1’, 한국도 들여올까?

  • 기사입력 2023.05.18 11:21
  • 최종수정 2023.05.18 11:3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혼다 유럽전용 전기 SUV e:Ny1
혼다 유럽전용 전기 SUV e:Ny1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혼다자동차가 지난 12일 신형 전기차(EV) e:Ny1을 발표했다. 이 차는 혼다 EV 시리즈 ‘e:N’의 유럽용 모델로 B세그먼트 SUV다.

e:Ny1은 올해 3분기부터 유럽 각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개 시작된다. 유럽에서는 소형 전기차 ‘혼다 e’에 이어 두 번째로 투입되는 전기차 모델이다.

신형 e:Ny1은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전륜 구동 플랫폼인 ‘e:N 아키텍처 F’를 채용했으며, 고강성 보디 구조와 저중심, 바닥 아래 공력 등 3가지 기본 성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보디 전체의 고장력 강판을 사용한데다 전기차용으로 개발된 새로운 섀시 적용으로 비틀림 강성이 기존 엔진차보다 훨씬 강해졌다.

특히, 모터와 감속기를 통합한 경량 전기구동 유닛을 탑재, 부드럽고 쾌적한 가감속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고 출력은 150kW, 최대 토크는 31.6kg.m이며, 바닥하부에 68.8kWh 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으로 최장 412km(WLTC 모드)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기준 주행거리는 약 330km 정도다.

배터리는 100kW급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1분 만에 최대 100km까지, 45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은 스마트폰 앱 ‘My Honda+’에서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15.1인치 인포테인먼트 기능용 터치 스크린이 적용됐다.
15.1인치 인포테인먼트 기능용 터치 스크린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새로운 센터 콘솔에 접근이 쉽고 간단한 레이아웃 버튼을 배치한 15.1인치 인포테인먼트 기능용 터치 스크린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터치스크린에서는 충전 정보나 에어컨, 파워 플로우 외에 커넥티드 기능인 ‘Honda CONNECT’에 연결할 수 있다.

운전석의 전방에는 10.2 인치 드라이버 디스플레이가 적용, 필요한 정보를 커스터마이즈 해 표시할 수 있다.

또, 최신 안전기능인 ‘Honda SENSING’을 탑재했다. 멀티뷰 카메라 시스템은 좁은 장소를 주행할 때에 가이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차 지원 기능인 ‘Parking Pilot’은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자동 주차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 차량 충전 서비스인 ‘e:PROGRESS’를 대폭 확대한다. 혼다는 e:Ny1이나 CR-V e:PHEV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e:PROGRESS’를 제공한다.

이는 스마트 EV 충전기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 충전 어플리케이션을 조합한 것으로, 저비용으로 재생 가능 전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혼다코리아는 e:Ny1 등 전기차의 올해 국내 도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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