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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 큰일났네! 중국인들, "일본 차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아"

  • 기사입력 2023.05.16 15:2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은 미국에 이어 거대한 자동차 시장으로 자리 잡아 글로벌 기업들이 무시할 수 없는 곳이 됐다.

이곳에서의 흥행 척도가 곧 글로벌 판매량과도 이어지는 가운데, 2023년 1분기 중국 시장에서 일본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BYD 씰
사진 : BYD 씰

이는 중국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대비 일본 완성차 업체의 제품은 가격이나 기술 측면에서 경쟁력이 약해 선택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판매 대수 중 일본 차량의 점유율은 지난 2020년 24%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18.5%까지 낮아졌다.

사진 : 미쓰비시 아웃랜더
사진 : 미쓰비시 아웃랜더

미쓰비시의 경우 최근 아웃랜더 SUV의 중국 생산을 3개월 동안 중단했으며, 올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닛산, 마쯔다 등 일본 브랜드 전체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전기차로의 급격한 트렌드 변화에 따라 내연기관 차 시장이 급속히 침체되고 있기 때문에, 내연기관에 집중하는 일본 브랜드의 판매 위기는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여기에 일본은 자원 역시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의 약화와 더불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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