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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티구안 올스페이스 내년 단종. 중국 전용 타이론으로 대체

  • 기사입력 2023.05.02 07:38
  • 최종수정 2023.05.02 07: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중국전용 SUV 타이론
폭스바겐 중국전용 SUV 타이론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의 7인승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2024년에 단종, 중국 전용 SUV 타이론으로 대체된다.

영국 월간 자동차잡지 'What Car?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2024년에 중국 전용 SUV 2세대 타이론(Tayron)의 글로벌 버전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타이론은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5인승 SUV로, 1.4리터 및 2.0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된다.

현재 유럽과 한국 등에서 가솔린과 디젤 버전이 판매되고 있는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을 크기를 늘린 롱 휠베이스로, 2017년 첫 출시 이후 2021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7인승 신형 SUV 타이론이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중국 전용 1세대 타이론을 대체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자동차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도 폭스바겐의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 CEO가 인터뷰에서 티구안 올스페이스 생산 중단과 2세대 타이론 투입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토마스 셰퍼CEO는 “올해 우리는 신형 파사트와 신형 티구안, 2024년에 내년에는 타이론과 티록(T-Roc) 후속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사장은 “2세대 타이론은 중국 합작투자사인 FAW-폭스바겐이 판매중인 타이론 SUV를 기반으로 하며, 잠재적으로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이론 SUV는 길이 4,595mm로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사이에 위치하며 휠베이스는 2,731mmg로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동일하다.

타이론은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마쯔다 CX-80, 스코다 코디악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국내에서 올 1분기(1-3월)동안 가솔린과 디젤을 합쳐 폭스바겐코리아 라인업 중 가장 많은 366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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