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니오 자동차는 전기차 배터리를 갈아끼울 수 있는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배터리 스왑스테이션은 전 세계에서 니오만 유일하게 운영 중이다.
주행 도중 배터리의 성능이 95%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배터리 교체를 진행하게 되는데,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사람의 도움없이 무인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스왑 스테이션은 먼저 예약을 한 후 예약 시간에 맞춰 스왑 스테이션을 방문한 후 앞에 있는 선에 맞춰 차량을 주차하면 차량은 인식 후 자동으로 스테이션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후, 스테이션 바닥이 열리게 되며, 사용중이던 배터리 수거와 동시에 새로운 배터리를 자동으로 탑재하는 시스템이다.
배터리 스왑스테이션에 도착 후 배터리 교체가 완료되는 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참고로, 수거된 배터리는 재가공 된 후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
니오의 배터리 스왑스테이션은 중국 현지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총 1,369개의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국 고속도로에는 362개의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설치하여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왑 스테이션은 고객 서비스 차원으로 한 달에 4회 무료 이용가능하며, 이후에도 이용하려면 100위안(약 2만 원)를 지불하면 된다.
니오는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더욱 확충하여 오는 2025년까지 4,000개의 스왑 스테이션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