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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공개

  • 기사입력 2023.04.26 00:00
  • 최종수정 2023.04.26 11:2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중형세단 E-클래스의 신형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25일 오후 5시(현지 시각)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4)는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오랜 헤리티지에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결합했다.

더 뉴 E-클래스의 외관은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더 뉴 E-클래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 모델을 연상시키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구간이 하나로 이어지며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

기본 사양으로 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디지털 라이트는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또한, A-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한 ‘캡-백워드(cab-backward)’ 디자인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C-필러 라인이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여기에 보닛 측면 실링, 앞바퀴 및 뒷바퀴 특수 스포일러, 플러시 도어 핸들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갖추어 공기저항계수 0.23Cd를 기록했다.

더 뉴 E-클래스의 인테리어는 ‘스포티' ‘고품질,’ ‘디지털’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특별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더 뉴 E-클래스에는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한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경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됐다.

전자 아키텍처는 이전에 비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실행된다.

기존에 분리된 도메인에서 나누어 수행되었던 컴퓨팅 기능은 이제 단일 프로세서 내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크린은 매우 강력하고 새로운 '센트럴 온보드 컴퓨터'를 공유한다.

이 네트워크는 데이터의 흐름을 훨씬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더 뉴 E-클래스는 데이터 전송 기술로 5G 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탑재해 LTE/UMTS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더 뉴 E-클래스는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자동차의 키가 되는 디지털 키 기능도 제공한다.

운전자는 해당 기기를 통해 차량 시동을 걸고 잠글 수도 있다. 디지털 키는 최대 16명과 공유하며, 차량은 한 번에 여러 명의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MBUX Superscreen)이 새롭게 적용된다.

MBUX 슈퍼스크린은 센트럴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스크린을 통합한 형태로, 조수석 스크린을 통해서 인상적이고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에너자이징 컴포트에는 멀미 승객의 증상 완화를 돕는 멀미 예방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지능형 알고리즘 기반 상황과 개개인에 맞춘 상쾌함, 따뜻함, 생동감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에너자이징 코치에는 애플워치와 연동 기능이 추가, 사용자의 스트레스 수준, 수면의 질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천해준다. 

해당 데이터들은 사용자의 스마트 워치를 통해 메르세데스 미 에너자이징앱의 에너자이징 코치 프로그램으로 전송되며, 이에 맞는 추천 컴포트 프로그램을 MBUX를 통해 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 

이 데이터 외에도 맥박, 사용자의 하루 걸음 수, 칼로리 소모 등의 데이터가 차량 내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향후에는 호흡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바이오 피드백 기능 10도 에너자이징 코치에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더 뉴 E-클래스는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로써, 영상이나 앱에서 나오는 음향 및 음악을 소리와 진동으로 느낄 뿐 아니라 시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도 추가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돌비 애트모스 기술과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의 음향 공명 변환기로 음악을 듣고 공명을 느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로 ‘보는 것’까지 가능하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 및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글로벌 출시 기준)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 또는 디젤 엔진(OM654M)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됐다. 

가속 시 최대 15-17 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되어, 엔진과 변속기의 조화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4륜구동 4MATIC 시스템도 더욱 개선됐다. 프론트 액슬은 더 높은 토크를 전달하며, 우수한 드라이빙을 위해 이상적인 토크 분배 능력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더 뉴 E-클래스는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로도 출시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 거리는 최대 100km (WLTP 기준)를 제공하며, 최대 95kW의 출력을 확보했다.

더 뉴 E-클래스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AIRMATIC air suspension)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에어 스프링과 어댑티브 ADS+ 댐퍼가 적용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어떠한 노면과 도로 상황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조향각이 최대 4.5° 이르러 차체 조작을 용이하게 해준다.

특히, 회전 반경을 최대 90cm까지 줄여주어 주차 시뿐만 아니라, U턴이나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에도 편리하다.

더 뉴 E-클래스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졸음 운전 경고 시스템인 어텐션 어시스트 기능,  SAE 레벨4(SAE level 4) 지능형 자동 발렛 주차 기술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 액티브 비상 정지 어시스트 등의 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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