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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두 번째 중국용 전기차 bZ3, 첫날 계약이 5천대

  • 기사입력 2023.04.19 15:48
  • 최종수정 2023.04.19 15:4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토요타자동차 두 번째 중국용 전기차 bZ3
토요타자동차 두 번째 중국용 전기차 bZ3

[M 투데이 이세민기자] 토요타자동차가 두 번째 중국용 전기차 bZ3의 계약을 시작했다.

중국 매체 CarNewsChina에 따르면 토요타 중국법인은 사전 계약 다음날 주문량 발표를 통해 계약 첫날인 지난 16일 5,000대 이상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차는 중국에서 2만4,700달러부터 시작하며 기본적으로 1회 충전으로 321마일(516km. 중국 CLTC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bZ3는 중국 FAW와 토요타의 합작으로 개발된 토요타의 bZ시리즈 두 번째 모델이자 첫 번째 전기세단으로, 첫 번째 모델인 bZ4X SUV에 적용된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BYD 블레이드 LFP 배터리와 BYD 자회사인 푸디 모터(Fudi Motor)의 전기모터를 포함, BYD의 핵심 파워트레인 기술을 모두 채용했다.

기본 모델은 전륜에 130kW(174마력)급 전기모터가, 롱 레인지모델에는 180kW(241마력)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2차 전지는 기본모델에는 49.92kWh, 롱 레인지모델은 65.28kWh 배터리 팩이 적용되며, 27분 만에 30%에서 80%까지 D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퍼포먼스 사양의 경우, 시속 100km를 7.5초만에 주파한다.

토요타 bZ3는 길이 4,725mm, 너비 1,835mm, 높이 1,475mm, 휠베이스 2,880mm로 테슬라 모델 3와 비슷한 사이즈다.

이 차는 중국에서 모델 3와 BYD 씰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토요타 bZ3는 지난해 10월 공식 완공된 중국 톈진 FAW-토요타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공장은 연산 20만대 규모로, 지난 3월 3일부터 bZ3 생산을 시작했다.

토요타 bZ3 세단과 bZ4X SUV 는 동일한 조립 라인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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