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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3년 만에 흑자 전환. 매출도 4조원 대 회복

  • 기사입력 2023.04.12 17:20
  • 최종수정 2023.04.12 17: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해외 수출 호조로 3년 만에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 또 3조 원대까지 떨어졌던 매출액도 4조 원대를 회복했다.

르노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2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4조8,6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가 증가했다.

완성차부문 매출액은 3조9,929억 원, 서비스 및 부품은 5,63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2017년 6조7,094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 후 2021년 3조8천억 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에 다시 4조 원대로 회복했다.

영업 손익은 전년도 80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1,848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019년 2,11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한 후 판매가 급감하면서 2020년 796억 원, 2021년 80억 원 등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2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255억 원으로 7.7배가 늘었다. 이에 따라 전년도의 113억 원보다 7배가 많은 1,004억 원을 배당했다.

르노코리아는 삼성전자. 삼성물산과 삼성그룹 상표 사용 계약으로 EBIT(세전영업이익)가 발생하는 연도에 EBIT를 한도로 해당되는 제품 매출액의 일정율을 지급해 왔으나 지난해 8월 4일부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상표사용료 지출이 대폭 줄었다.

지난해 판매관리비용 지출은 6,016억 원으로 전년대비 262억 원이 늘었고, 광고비용은 985억 원으로 133억 원이 줄었다.

또, 판매컨설팅비용 지출도 1106억 원으로 전년보다 204억 원이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가 16만9,641대로 전년도에 비해 27.8%가 증가했다. 준중형 크로스오버 XM3가 국내에 해외시장에서 전년 대비 61.9% 증가한 11만8,591대가 판매된데 힘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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