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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향후 전동화 기술 및 로드맵 제시 위한 '비전 테크 데이' 개최

  • 기사입력 2023.04.04 10:4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KG 모빌리티가 4일 ‘비전 테크 데이’를 열고 전동화 기술과 신제품 출시계획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토레스 EVX를 비롯한 내연기관 기반의 전기차 O100과 KR10 등의 전동화 모델은 물론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적용한 F100도 개발하고 있다.

KG모빌리티 전기 픽업트럭 차량 'O100'
KG모빌리티 전기 픽업트럭 차량 'O100'

모델링을 완료하고 개발중인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이며, F100은 렉스턴의 헤리티지를 이어 받은 대형 SUV이다.

또한, 오프로드 SUV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완성될 준중형 SUV KR10은 전기차 모델과 함께 가솔린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쌍용차 토레스 EVX
사진 : 쌍용차 토레스 EVX

토레스 EVX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안전성을 갖고 있는 CTP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향후 CTB 기술 적용을 통해 공간 효율성 증대와 함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KG 모빌리티는 차량 내부 고속 통신과 OTA(무선통신) 차량용 통합 OS 적용 등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클라우드 및 IT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성능 제어기 개발을 시작으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어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을 거쳐 SDV 기반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OTA와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기능이 통합된 SDV는 차량의 기능을 무선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차량 호출이 가능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능과 앱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개방형 통합 OS 기반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개발해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방형 SDK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일반 개인이 자유롭고 빠르게 전용 앱을 개발해 판매 및 공유할 수 있는 앱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OTA와 주요 모빌리티 기술 적용을 통해 고속도로에서 레벨 3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레벨 4 수준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전기차 자동 주차 및 충전 단계로 자율 주행 기술을 고도화 해 나갈 계획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전동화 모델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기반 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 받는 기업, 자랑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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