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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위 배터리업체 CATL. LG엔솔, 신형 코나 EV서 성능 맞대결

  • 기사입력 2023.03.07 12: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사진 : 현대자동차가 7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The All New Kona Electric)을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사진 : 현대자동차가 7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The All New Kona Electric)을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M투데이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7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The All New Kona Electric)을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신형 코나는 국내에서는 오는 4월부터, 다른 아시아 지역과 북미, 유럽은 상반기 중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코나 EV는 2세대 모델(SX2)로,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해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이어받았다.

사진 : 1세대 코나 EV
사진 : 1세대 코나 EV

1세대 코나 EV는 2018년 4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소형 SUV 전기차로, 높은 가격 및 제품경쟁력으로 꽤 인기를 끌었다.

출시 첫 해에 1만1,193대가 팔린데 이어 2019년에 1만3,587대가 판매,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2019년 배터리 화재가 잇따르면서 국내와 북미 등 전 세계에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했고 결국 2021년 9월 국내에선 판매가 중단됐다.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공정 개선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 후 해외에서는 판매가 계속 이어져 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코나 일렉트릭에는 이전과 달리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 양사가 공급하는 64.8kWh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공급된다.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지역과 북미용 코나 EV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유럽용은 LG엔솔 배터리가 각각 장착된다.

내수용과 아시아, 북미용 코나 EV는 울산공장에서 생산돼 각 지역으로 공급되며, 유럽용은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때문에 배터리 용량은 같지만 안전성과 실제 주행거리 등에서 LG엔솔과 CATL 양 사의 배터리 성능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ATL 배터리가 장착된 국내용 코나 EV는 국내 인증 기준으로 41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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