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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보다 구독이 실속?', 현대차, 美서 코나 EV. 아이오닉5 구독서비스 개시

  • 기사입력 2023.02.13 15:30
  • 최종수정 2023.02.13 15:4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 5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전기차  구독 서비스인 ‘이볼브 플러스(Evolve+)를 내놨다.

이볼브 플러스는 단기간 동안 차량을 사용하고자 하는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5를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 :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사진 :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구독료는 코나 일렉트릭은 월 699달러(약 89만원)부터, 아이오닉 5는 월 899달러(약 115만원)부터 이며, 이는 기본 운행거리인 1,600km 주행과 보험, 유지 보수 등의 비용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또한, 장기 리스나 다른 구독 서비스와는 다르게 1개월만 이용하고 언제든지 구독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독서비스 이용자는 월 구독 기간 동안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으며, 장기 약정에 구속되지 않는다.

현대차 측은 고객이 최소 3개월에서 5개월의 기간을 고정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다른 구독 서비스와의 확실한 차이점이라고 밝혔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이볼브 플러스 앱을 통해 차량의 선택과 결제를 할 수 있으며, 픽업 및 반납은 가까운 대리점에서 진행 가능하다.

현대 Evolve+를 이용하려면 만 25세 이상, 최근 3년 이상의 운전 기록 및 무사고 기록, 신용 점수 650점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Evolve+는 미국 6개 주 7개 도시 현대차 대리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Hyundai Evolve+ 을 통해 사용 가능한 딜러를 찾을 수 있다.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북미법인 제품 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부사장서류 작업, 약정, 장기 대출이 필요 없는 Evolve+EV에 호기심이 많은 자동차 쇼핑객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며, 우리는 구독 프로세스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주문하고 갱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이 EV로의 전환을 용이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출시한 전기차 구독 서비스가 겨울철 집에 차량이 필요한 사람, 원격 근무자, 여름에 집에 머무는 대학생 등 단기적으로 자동차가 필요한 고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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