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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시장서 존재감 높이는 폴스타, 올해 60% 증가한 8만대 판매 목표

  • 기사입력 2023.03.03 10: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폴스타가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60% 증가한 8만대로 늘려 잡았다.
폴스타가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60% 증가한 8만대로 늘려 잡았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스웨덴 전기차업체 폴스타가 올해 전년대비 60% 증가한 8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폴스타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5만1,491대를 판매했다. 당초 2022년 연간 판매목표를 6만5천대로 잡았으나 반도체 칩 공급난이 계속되면서 1만5천대가 적은 5만대로 낮췄다.

올해는 부품공급난 해소로 목표량을 전년대비 3만 대 가량 늘려 잡았다.

폴스타는 지난 달 새로운 첨단 프런트 엔드와 더 강력한 전기 모터 및 배터리, 후륜 구동이 추가된 2024년형 폴스타 2를 공개했다.

신형 폴스타2는 용량이 큰 300kWh 배터리 팩을 장착, EPA(미국환경보호청) 추정 270마일(434km)로 늘어났다. 또, 205kW DC 급속충전으로 충선 속도도 훨씬 빨라졌다.

올해 3분기에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모델인 폴스타3을 전 세계 주요시장에 투입한다.

이 차는 2분기부터 중국 청두 볼보자동차 공장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볼보차 리지빌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중국 지리그룹과 스웨덴 볼보의 합작으로 출범한 폴스타는 작년 매출이 25억 달러(3조2,667억 원)로 2021년 대비 84%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기대치인 24억 달러를 초과한 것이다.

재무실적은 여전히 손실이 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적자폭은 4억6,500만 달러로 지난 2021년 10억 달러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폴스타 토마스 잉겐라스CEO는 “여전히 물류 및 공급망이 최적이 아니지만 올해 8만대 생산은 확신한다”면서 “연말까지는 폴스타가 세 가지 제품을 투입,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은 여전히 ​​폴스타2 단일 모델로 판매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연말에 폴스타3와 폴스타4가 투입, 판매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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