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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아드, 폭스바겐 그룹 자동차에 적용될 새로운 차량용 앱스토어 출시

  • 기사입력 2023.03.03 10:49
  • 최종수정 2023.03.03 10:5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폭스바겐 그룹의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카리아드(Cariad)는 이번 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2023에서 VW 그룹 브랜드의 자동차용 새로운 앱스토어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과 협력하여 여러 타사 앱이 VW 그룹의 차량에 설치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도록 만든 앱 스토어는 음악과 비디오, 게임, 내비게이션, 주차 및 충전, 날씨 앱 또는 원격 근무 등 자동차를 운전자와 승객의 스마트한 동반자로 만드는 대중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는 온라인 교통신호 정보나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같은 자체 앱을 통합할 예정으로, 향후 앱 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앱스토어에는 VW 그룹 브랜드(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 등)의 전용 앱 외에도 제3자가 제공하는 콘텐츠에도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리아드가 언급한 특정 앱에는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소셜 미디어 서비스 틱톡, 맛집 어플인 옐프(Yelp), 웹엑스, 더 웨더 채널, 파크위즈 및 웹 브라우저 어플인 비발디 등이 있으며 회사는 앱 스토어가 출시되면 더 많은 앱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과 카리아드는 올해 2분기부터 아우디 차량을 시작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해당되는 모델은  A4, A5, Q5, A6, A7, A8, Q8 e-tron 및 e-tron GT 등이다.

우선 유럽, 미국, 캐나다, 멕시코 및 특정 해외 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다른 모델과 지역은 물론 폭스바겐 그룹의 다른 브랜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카리아드의 더크 힐겐베르크(Dirk Hilgenberg)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새로운 디지털 앱스토어는 아우디, 카리아드, 하만 사이의 훌륭한 협력의 결과입니다.”라며 “폭스바겐 그룹 고객의 디지털 세계를 자동차에 완벽하게 통합함으로써 차내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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