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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030년까지 전기차 19대 포함 27개의 전기화 모델 출시 목표

  • 기사입력 2023.02.28 15:4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일본의 완성차 업체 닛산이 지난 2021년 발표했던 '닛산 앰비션 2030'(Nissan Ambition 2030)‘계획의 주요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본래 ‘닛산 앰비션 2030’의 계획은 2030년까지 23개의 새로운 전기 자동차(BEV 15개 포함)를 만드는 것이었으나 닛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기화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27개의 전기화 모델(BEV 19개 포함)을 출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가된 전기화 목표의 일환으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이전 50% 추정치에서 55% 전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7년 3월까지 유럽 판매 신차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비중을 9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미국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신차 중 40%를 전기차·하이브리드차로 채우겠다는 기존 목표를 유지하면서 2026년부터는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인피니티를 포함한 전기차 4개 차종의 생산을 순차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40%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중국의 급속한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닛산은 2024년, 특별히 설계된 EV를 출시할 계획이다.

반면 닛산은 유럽에서 전기차 차종을 늘리기 위해 최근 르노의 닛산 지분율을 43%에서 15%로 낮추고, 르노가 연내 신규 설립하는 전기차 업체 암페어(가칭)에 최대 15%를 공동 출자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닛산은 소형차 ‘마이쿠라(일본명 마치)’의 후속 전기차를 르노에 위탁 생산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암페어를 통해 유럽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모델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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