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드, F-150 라이트닝 생산 재개 일주일 지연, "SK온 배터리 셀 생산방식 바꾼다."

  • 기사입력 2023.02.25 10:41
  • 최종수정 2023.02.25 10: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자동차가 전기 픽업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중단을 일주일 가량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포드자동차가 전기 픽업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중단을 일주일 가량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드자동차가 전기 픽업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중단을 일주일 가량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포드와 SK배터리아메리카(SKBA)는 지난 21일 F-150 라이트닝에 공급하는 배터리 생산 라인을 재가동, 차량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는 24일(현지시간) 배터리 공급업체인 SK온이 조지아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그들이 고품질 셀을 다시 만들고 F-150 라이트닝 생산 라인에 전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배터리 공급업체인 한국의 SK온이 조지아 공장에서 고품질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해 생산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의 배터리 셀 생산방식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다며 SK온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방식을 바꾼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SK온은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포드 대변인은 F-150 라이트닝 생산 라인은 다음 주 말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계속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고객에게 배송된 F-150 라이트닝은 이번 문제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딜러에 인도된 F-150 라이트닝 차량도 여전히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에서 F-150 라이트닝에 대한 사전 품질 검사 중 한 대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포드 조립라인과 SK온 배터리 생산 공장도 다음날부터 일부 라인을 멈추고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해 출시, 채 1년이 되지 않은 F-150 라이트닝은 지금까지 타이어 공기압 문제로 한 차례 리콜이 있었을 뿐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며 포드측은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 아직 배터리 문제로 인한 리콜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한편, 포드자동차의 짐 팔리(Jim Farley)CEO는 회사가 비효율성과 다른 모델의 수많은 리콜로 인해 비용을 낮추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인정하는 등 경영상의 실패로 코너에 몰려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